다행히 저는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친구라고 말하면
달려 올 수 있는 친구요.

제 아들에게 단 하나만 말을 해 줄 수 있다고 한다면

진실한 친구를 만들어라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진실한 친구가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나만을 위해서 달려 올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쉽지 않겠지요.


그런 친구가 던저 놓은 돌맹이가 있습니다. 
이쉑... 아무 생각 없이 던졌네요..

그런데

잔잔한 연못에 파장이 장난 아닙니다. 
어이~~~
야이 쉐키야~~~
이거 알면서 던진거냐...
뒤진다....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어느날 반드시 봐야 한다며 영화를 소개해 줬다.


 


영화를 보고, 구군가를 떠올리고

그 누군가에게 영화를 소개 해 주는 그런 친구가 
여러분은 있나요?


제 빌어먹을? 친구는 굳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저에게 추천을 하고 갔습니다.


회사에 지치고, 육아에 지친 저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아무런 생각없이 건낸 주제가 영화로 흘러 가며
"내가 너 꼭  보라고 했던 영화 잖아"
라는 대사가 친구 에게서 들려 왔습니다.


그 녀석이 보라고 하는 영화는
반드시 저에게는 큰 파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시하고 지낸 그런 영화 였어요.


좋은 영화라고 물어 본다면
글세요...
꼭 보라고 추천 할건가요? 라고 한다면
글세요...
그치만
'첫사랑' 이랑 단어만으로 
눈물이 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은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 이놈아.. 

너땜에 잠은 다 잤다...

벌써 아침 7시여... 이런... ㅋㅋ


하..............
뭐... 사람 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남자의 첫사랑 가지고 장난하면 안됩니다.
이런걸 가지고 이용해서 영화만드려고 해서도 안되구요..

뭐랄까... ....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친구가 어느날 반드시 봐야 한다며 영화를 소개해 줬다.

어머니의 수술을 앞두고 있었고, 육아에 지쳐 있었다.



친구의 영화 소개는 내 관심에 들어 올리 만무했다....
아내는 직장과, 미래와, 삶을 저울질 하고 있었다.

아내의 고민이, 나의 무능함인것 같아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모님의 병환이
나의 삶의 짐이라고 생각되는 그런 시기였다.

다음주에 어머니는 입원을 해야 한다...


중학교 즈음에는 IMF 를 통해서 
나라가 망하는 것을 경험했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코로나와 경제적 어려움이 
미친듯이 밀려 오고 있었다.


나름 어렵게 구한 직장에서는
젋은 사람들을 위해서 
자리를 내어 달라고 
요구 받고 있었고....


아내는 나보다 훌륭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미래와 저울질을 당해야 했다.


아이들의 출산율에 대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 나고 있고
하고 싶은일은 모르겠지만 의사를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초등학생이 선생님에게
인정받은 세상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친구가 영화를 소개해 줬다.... 

솔직히... 영화 제목 조차 기억 나지 않았다...

40대를 살고 있습니다. 
적은 나이 같기고.... 많은 나이 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친구....

여려분은 "친구"라는 단어에 바로 떠어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AI 가 대단하다고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저에게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면?
얼마 까지 빌려줄 수 있을까?
말로만 하는 그런 사람 말고... 얼마야? 

ㅎㅎㅎ 친구라고 말하면 주변에서 이야기 하죠

그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면...얼마나 해줄꺼야?
보증을 서달라고 한다면.... 처자식이 있는데 해줄 수있을 것 같아?

음... 일단 물어 보고 싶어요..

그런 상황에서 고민할 사람이 여러분에게는 있나요?

 

다행히 저는 있습니다.
ㅎㅎ 돈을 빌려주고 보증을 서줄 그런 사람이냐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 친구 부모님도 경험을 했어요...

그건 안되는 거에요..

잘못 되었을 때
바닥이 따뜻한 그런 방을
내어 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막연한... 나 조차 알지 못하는 호의를 
베풀 수 있을 것이란 장담은 하지 마세요.

친구는
추운날 
같이
웃으며
'잠시' 같은 곳을 바라 볼 수 있는 사이 입니다. 

저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와 같이
'잠시' 얼금을 깨고 바다를 탐험 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글을 적는 건 아들이고....
글을 쓰는 사람은...정확하게는 며느리가 아니다 .

그러므로 제목은 명확하게 잘못 되었다. 


이부분에대해서 와이프가 이의를 제기 한다면,
나는 100% 와이프의 의견을 존중하고, 법적으로도 동의 한다고 말하겠다
( 이의 내용은 모르지만 아내가 말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그대로 사실로 인정한다)

위  내용으로만 보면 팔불출 남자 처럼 보이겠지만...
남들이 보이는 것은 관계가 없다.

나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은 사실이다.

이부분에 대해서 나와 토론, 토의, 논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세상에서 내가 아는 가장 강력한 욕을 해주고 싶다..Fuxxxxxxxx

사람이 사람을 평가 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면 그것은 가능하다.

내가 내 아내를 평가 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면 그것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평가를 하라고 하면
솔직히
그것은 종교와 가깝다


이 무슨 쓰레기 같은 남자의 궤변인가?


당신에게는 어린시절  모든 것을 희생한  멋진 부모가 있다. 
부모님은 일주일에 3번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고
잦은 수술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불완전 하다.


당신에게는 7년을 만난
당신만을 바라보는 여자가 있다.
아픈 부모님을 위해 ,
주변의 모든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선택한 
여자가 있다.


나에게는 그런 여자가 있다...

나는 성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친구에게 그냥 내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하니

진지하게 조언을 해줬다..

그런 이야기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AI 가 쓴 가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이다...

생각해 보니 
나의 이야기 자체가 픽션인것 같다..

아픈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사람이 있다니...
이건 "세상에 이런일이" 제보 감이다.

그런데 행복하게 사는 
가정이 있다니....


새삼 생각 해 보니 이건 세계토픽 감이다....

아침에 일어나 엄마와 아내와 딸이 깔깔거리며 
맞이하는 아침이라니...

적어보고 나니
그 자체로   판타지다..

나는 그동안 판타지  주인공으로 살고 있었다. 

회사에서 가끔 집안일을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MZ 이니 알겠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고
그렇다고 숨기기도 애매한 그런 경우...

나 같은 경우가 그렇다.
10년정도 지났으니 신입처럼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오래 된 직장인 처럼 
그려러니~~ 하기엔 꼰대가 되기 쉽상인 상황 말이다. 

40대 초반인 경우 
꼰대가 되거나
젋은 세대는 전혀 동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애매한  "아저씨"가 되고 만다. 
(솔직히 굳이 끼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 혼자 살기 바쁜데.. 굳이...)
(MZ 는 무슨 약자지? ㅡㅅ ㅡ?)

주식 종목이
과연 다음 주 오를까....??


없는 살림에 

아들, 딸 계좌에 잔돈을 넣고 증여세 신고를 했다.
2천만원이 최대라고 하는데 ...
당연히 2천은 안되고... 애써 봤지만 ... 애매 하지만..
신고는 해햐 한다고 하니...ㅎㅎㅎㅎ

모르겠다...
우리 아들이.. 딸이... 대학교 갈 때 쯤

내가 준 하찮은 주식이 
의마가 있을 까....?


의미 있는 집안의 증여 인 경우도 있겠지?

세금이 의미 있는 그런 경우.말이다...

 

 

 

참고로 나는 평범한 아들이다.

어머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진실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나는 모른다.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나는
말을 듣지 않는 불효자이고,

 
아내 입장에서는 
팔불출 마마보이다


일단은.. 참고로
부자집 아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우리집은 부자가 아니고(대전에서 헐덕이며 산다)
나 역시 대전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나왔다. 
알고 있겠지만..  대전에서 나와 봤자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그 누구도 완벽한 축하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장인, 장모님도
처남도
와이프의 친구,
와이프의 직작 동료도...


아픈 시어머니와 한집에서 살아야 하는
삷을 그 누구가  동의 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내 딸이 그러 하겠다고 하면
알겠다고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한다면...
정말 미안한 이야기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나는  페니미스트 인것 같다.

딸을 둔 아빠가 페니스트가 안될 수 있을까?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미친놈들
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는.. 또라이들..


모르겠다. 이상과 이념과 정치는 나는 모르겠다.
나는 7살된 내 딸이 있을 뿐이다.

이 글을 읽은..... 페니니스트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아빠는.. 남자지만
가장 강력한 아군이라고...



적과 아군을 구분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나는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이게 참..... 어처구니 없지만

여당에서 잘한 일이 있고,

야당에서 잘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내 친구들은 대화가 통한다. 

현 정권을 지지 하지만 잘 못 되었다고.....
전 정권을 너무 좋아 하지만  아쉽다고......

그래서 나는 말할 수 있다.

잘난 것은 없지만

친구들과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이다.

여러분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주말에 늦잠을 잘 때가 있다. 

잠에 취해 게으름을 피울 때면
시끄러운 소리에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아내와 엄마, 7살된 딸이, 
온 동네가 떠나 가도록 웃으며 
아침을 준비 한다. 

거창한 아침은 아니고,
초코릿 시리얼을 먹을지 말지
계란 후라이는 완전히 익힐지 말지
아주 소소한 이야기 이다. 

게으른 나는 
쇼파에 누워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잔소리를 한다. 

그러고는 우리집 주방을
졸린 눈으로 바라 보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엄마와 아내와 딸이 함께 있는
그런 집에서 살고 있다니 말이다. 

 

40대를 살아 가고 있다.

40대라니... 참...어처구니가 없다.. 내가 40대가 되었다니....

결혼을 했고
10살된 아들7살 된 딸이 있다.

당뇨와 신부전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와이프는 불평없이 시어머니와 함께 시댁삻이를 하고 있다.

요즘  세상에 아픈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라니...

어머니는 일주일에 3번 투석을 한다
월 수 금요일이면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병원으로 향한다.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아내의 직장 동료들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결혼을 반대 했다.

요즘 세상에 아픈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 라니... 
과연 나는 내 딸이 이런 결혼을 한다고 하면
허락할 수 있을까?

처갓집은 우리집 못지 않은 고지식한 집안이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했을 때
두 눈 가득 글성이셨던 장모님의 두 눈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장인어른은 술에 가득 취해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며 나를 바라 보셨다. 


나와 아내는 대학생 시절에 만나 7년의 연애를 했다.

친구들과 주변의 선배들은 중고차라도 
가지고 있었고
동기들과 주변의 여자친구들은 
남자가 어떤 차를 타는지
어떤 집안인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케리어 가방에 얼음을 가득 넣고
먹을 것들을 챙겨
전국 버스를 타고 여행을 했다.

가난한 대학생은 돈이 없었고
지방대학생인 나는 미래가 없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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